[연남동 맛집] 지로계 라멘 맛집 '566 라멘' 내돈내산 후기
요즘 연남동에서 핫하게 떠오르는 라멘 맛집, 지로계 스타일의 '566라멘'을 소개한다. 연남동은 젊은이들에게 인기 있는 힙한 동네로, 다양한 맛집과 카페가 모여 있어 맛집 탐방을 즐기기 좋은 지역이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압도적인 양과 진한 국물로 유명한 지로계 라멘을 맛볼 수 있는 '566라멘'을 다녀왔다. 일본 도쿄에서 시작된 라멘 지로 스타일을 그대로 재현하며, 현지 느낌을 살린 점이 매력적이었다.
지로계 라멘이란?
지로계 라멘은 대학가의 가난한 학생, 직장인에게 저렴한 가격에 손님들을 배불리 먹이고 싶은 사장님의 마음에서 시작되었다는 일본 도쿄의 '라멘 지로(Ramen Jiro)'에서 유래된 스타일이다.
사장님의 마음만큼 진한 돼지뼈 육수, 두툼한 차슈, 산처럼 쌓인 숙주와 마늘, 압도적인 양이 특징이며, 최근에는 일본 현지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라멘 매니아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맛과 양, 그리고 독특한 주문 방식이 매력 포인트다.
566 라멘 정보
- 주소: 서울 마포구 연남로 3길 33 제 1
- 영업시간: 매일 11:00 ~ 20:30 (라스트 오더 20:00)
-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 휴무: 네이버 플레이스 소식을 통해 별도 공지
- 주차: 인근 공∙민영 주차장 이용, 지역 특성상 도보 방문이 편함
대표 메뉴
- 지로계 라멘(대) : 12,000원
- 지로계 라멘(소) : 11,000원
- 시루나시 지로(대) : 12,000원
- 시루나시 지로(소) : 11,000원
지로계 라멘은 국물이 있는 전통적인 스타일이고, 시루나시 지로는 국물 없이 비벼 먹는 마제소바 스타일이다.
지로계 라멘의 특징으로는 세세한 주문 방식이 있는데, 면, 야채, 마늘, 염도 등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었다. 한국에서는 대부분 키오스크 주문을 하게 되면 바로 주방으로 들어가지만, 이곳에서는 일본 식당처럼 주문 후 나온 영수증을 직원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라 실제 일본 식당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나는 면 많이를 선택하고 매추리알과 차슈를 추가했고, 아내는 면은 보통, 멘마를 추가했는데 둘의 크기 차이가 상당했다.
지로계 라멘답게 면은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토핑의 양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수북한 숙주 위에 올라간 세아부라(돼지 등 지방을 양념하여 만든 것)는 국물의 풍미와 감칠맛을 더해준다. 세아부라를 처음 접했을 때는 느끼하거나 냄새가 날까 걱정했지만, 다른 재료와 함께 먹으니 하나도 느끼하지 않았다.
면은 칼국수 같은 두꺼운 면으로 꼬들한 식감을 좋아하는 내가 딱 좋아할 정도였고, 추가 주문한 차슈도 두툼하지만 부드러워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다.
결국 국물은 다 먹지 못했지만, '면 많이'와 각종 토핑을 추가하니 라멘이 턱끝까지 차올라 감당할 수 없었다. 다음번엔 양을 조절해서 주문해야겠다.😅
배가 터질 듯 찬 상태로 가게 문을 나오면서 와이프와 당분간은 여기 생각 안 날 것 같다고 얘기했지만, 글을 쓰며 사진을 다시 보니 입에 군침이 돈다. 조만간 먹어보지 못했던 '시루나시 지로'를 먹으러 또 방문해야겠다.